[청담] Darling Kitchen / 옳음

2020. 5. 16. 23:34

 

200502

원래 동생들 수능 전에 항상 챙겨줬는데 진이는 내가 바쁘기도 했고 (...) 진이는 수능을 곧잘 봐서 괜찮은 인서울 대학을 갔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등교 한번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

진이는 강남구청역, 나는 강남역에 살아서 최대한 진이에게 맞춰주려고 장소를 잡았다. (안되겠다. 다음엔 그냥 가로수길까진 불러야겠다) 인스타에서 쭉보다 나쁘지않아 가게된 달링키친. 후기에 누가 언덕이 미쳤다고 써두었는데 진짜 미쳤다. ㅎㅎ;;;

 

막 블로그를 열성적으로 하기보단 일기로 쓰는 사람인게 티나는 내부사진 ㅋㅋ

자리는 테라스와 실내가 있다. 날이 좋아서 테라스로 나갔다.

메뉴판사진조차 안찍었다. 일기인게 티난다.

아직 백수에게는 부담되는 가격 ^&^ 하지만 언니는 먹는거에 돈 안아낀단다 ㄱㄱㄱㄱㄱ 쿨하게 오만원 짜리 냈다. 두개 먹고 한 4만 얼마 나왔음

타르티니 플래터

얼마전에 리버언니와 녹색시간에서 먹은 (여기야 말로 사진 잔뜩찍고 안올렸네 ;; ㅎㅎ;;;) 오픈 토스트가 생각났다. 아마 가격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아기자기한게 보기에 너무 예쁨 ㅠㅠ

트리플 머쉬룸 파스타

머쉬룸 사랑해, 어제 pm님이 점심사주셔서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거기서도 머쉬룸 먹었다. 프로 버섯러.

 

음식 두가지 모두 낫밷.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특별한 날에만 가세요 지갑이 맨날 풍족한분아니면.

 

 

역시 여성들의 먹부림은 본식사 -> 디져트 아니겠어? 진이도 이쪽으로 이사온지얼마안되서 같이 찾아서 들어가게된 곳 카페 옳음. 처음가보았다.

 

 

진열장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다.

폰 배터리가 나가서 내부를 못찍었다. 보드게임도 조금 있었고, 편집샵? 사장님 개인적인 옷장?? 뭐 이런것도 같이있었는데 정체를 모르겠다. 아무튼 역시 청담이라 가격이 워후~ 진이가 자기가 사겠다더니 보니 지갑에 카드를 두고와서 내가 그냥 냈다. 한 2.4만원 나간거 같다 (후에 작은아버지께 들었는데 내가 되게 곤란해 하는것 같았다고 얘기 했댄다. 울 아버지는 뫄뫄가 그럴애가 아닌데.... 라고 다행히 잘 말씀하셨다. 사실 내가 곤란했던건 돈을 내는게 아니라 카드에 돈이 없어서 돈을 cma통장에서 옮기는게 귀찮아서 그랬어... 미안^&^... )

진이의 청포도에이드, 내 로열밀크티 그리고 딸기케이크. 내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진이가 찍어주었다.

진이는 내동생 외의 유일한 같은성씨 동생이다. 그러니까, 외사촌 이종사촌 고종사촌 죄다 별칭붙은애들 빼고 직통은 유일한 거지. 5살 차이나는 여동생인데 나한테 아직 (도???? 20년째 보는 사이잖어) 어색한지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ㅎㅎㅎ ESTP인 나만 떠들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진이는 ISTP라고 했다.... 먹고 진이 데려다 주고 하루 끝남. 그래도 몇없는 사촌인데, 유일한 여자사촌인데 나랑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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