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스피노자 윤리관 - 실체/양태/코나투스/자유

2018. 4. 24. 17:00
2. 스피노자의 윤리적 견해를 양태(코나투스) 변용(필연적 합법칙성의 체계) 자유(필연성의 인식)의 세 개념을 활용하여 설명하여라. 

스피노자에게 있어 실체는 영원하고 무한하여 자기자신에게서 비롯되어 존재한다. 즉 실체는 신과 자연의 개념과 일치되어 실체 = 신 = 자연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게 된다. 여기서 자연은 무한한 합법칙적 생산성을 띄는 능산적 자연이다. 무한한 실체는 사유 속성, 연장 속성 그리고 무수히 많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무한한 생산을 하기에 무수히 많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때 인간에게 드러나는 속성은 사유와 연장 뿐이다. 실체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양태가 있다. 양태는 실체에 의해 생산된 유한한 사유와 연장으로 구성된 존재이다. 

 이 유한한 존재의 본질은 자신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향 즉 코나투스이다. 이 코나투스는 다른 양태에 의해 변용을 겪는데, 변용이란 다른 외부 대상과의 관계에 의해 물질적, 정신적 변화를 의미한다. 변용에 따른 역량의 증가와 감소를 정서라 한다. 이 변용은 개개인에 따라 상이한 합법칙성을 갖고 있다. 즉 각자에게 어떤 대상이 코나투스를 충족시키는지 그렇지 못한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합법칙성은 필연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인식하는 것이 자유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물을 마실 때 우리는 나의 자유 의지로 물을 먹고 싶어서 먹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입장에서는 우리의 육체가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다.


작성 : 2018년 04월 22일

시험 : 2018년 04월 24일 13시 30분

발행 : 2018년 04월 24일 17시


*본 포스트는 비전공생인 전산학도가 단지 시험준비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오류가 있다면 달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