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도치피자 / 온화
2020. 5. 23. 21:54
오랜만에 서운이들을 만났다. 우주는 집앞에서 만나서 갔고, 깬닙이는 오늘 GTQ 시험을 보고와서 바로 왔다. 원래는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자한 모임인데 도저히 수플레로는 배를 못채우겠다는 서운이들... 그래서 깬닙이의 픽으로 도치피자를 먹게 되었다.
역시 오늘도 내가 올리고 싶은 메뉴 사진만... ^_^
지도 첨부가 안되어서 인스타라도 : https://www.instagram.com/by_egoshowroom/
지나다가 보게 된 옷가게 에고. 너무 X 100 내 취향이었다. 울고싶었다.
내가 클라이밍 열심히 하고 살빼고 올게. 한 2년 걸릴까...
나도 나중에 퇴직하고 이런 옷가게 하나 운영하고싶다.
옆에서 플리마켓도 열려서 나는 헤어 밴드, 깬닙이는 예쁜 연보라 셔츠를 샀다 (알고보니 깬닙 지네설. 바지만 집에 잔뜩이라고)
쨔라란 오늘의 주인공 온화이다. 여기 몇달전에 논문쓸때 유튜브로 만드는 거 보고 와 담에 꼭 가야지 했는데 깬닙이가 말한곳이 여기라니.. 눈물 줄줄이다. ㅜㅜㅜㅜ
딸기, 플레인 주문하려니까 딸기는 안된다고 하셨다. 분명 내가 봤는데 -_-^ 나도 모르게 울컥해 도전적으로 조리대에 잔뜩 쌓인 딸기보고 저건 뭔데용 ..ㅜㅜ 햇더니 폐기할 딸기랬다. 사실 내입에 버려줘도 되는데 ㅠㅠ 아무튼 플레인과 벌집을 시켰다.
비싼돈 주고 파는 수플레는 다 이유가 있다. 계란맛도 안나고 저세상 달달함이다. 나는 언제쯤 예쁜옷을 팔면서 옆에선 수플레도 팔고 자수도 놔주는 가게를 차릴 수 있을까.
헤어밴드... 충동구매 같지만 여름에 잘쓰고 다녀야지 헤헤. 우주가 폰 바꾸고 써보고싶다고 해서 인물모드로 첨 찍어준 사진. 근데 너무 티나게 뒤를 흐릿하게 만들어주네 ㅋㅋㅋㅋ 더군다나 조명이 노래서 ㅋㅋㅋㅋㅋㅋ넘웃겼다.
내일 이케아 여정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왠지 자꾸 내일 아침에 갑자기 엎어질것만 같지만 아니겟지... 낼 갈수있을거야! 우주야 오늘 술 많이 마시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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